작업물

크로아티아가 쓰는 월드컵 동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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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로아티아가 쓰는 월드컵 동화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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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년 러시아 월드컵

크로아티아는 작은 나라지만 축구 강국으로, 힘겹지만 굳건하게 승리를 유지하며 결승전까지 진출한 '동화'같은 이야기를 써냈습니다.

이 영상은 그 과정(예선전부터 준결승까지)을 담은 것으로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얼마나 동화 같은 일이 벌어졌는지 강조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. 음악도 처음엔 전형적인 스포츠 영상으로써 박진감 넘치게 분위기를 고조시키지만, 준결승 직전부터는 이 동화의 극적인 감정을 부각하기 위해 희망이 느껴지는 발라드 풍 음악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여운이 결승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. 유튜브 영상 댓글에도 음악 관련 내용이 많아 작업자로서 감사한 순간이었지요.

방송국과 일할 때 좋은 점은 다양한 영상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.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맞이해 당연히 SBS는 중계권을 구매했고 러시아 다양한 경기장에서 오는 여러 가지 영상들, 보통의 시청자가 보는 경기 중계 외에도 IBC(International Broadcast Centre)에서 각국 방송사에 송출할 때 슬로모션이나 B-Roll로 쓰기 좋은 영상들을 붙여줍니다. 이를 총망라해 TV에서 볼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장면으로 그림의 다양함을 주며 더욱더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신경 썼습니다.

비록 작업기간이 이틀밖에 안 되는 영상이고 지금은 유튜브에 올라간 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여러분들이 찾아주시고 조회수가 올라가 작업자로서 자랑스러운 작품이 되었습니다.